골디락스 경제, 알고계신가요?

골디락스 경제, 알고계신가요?

영어와 같은 단어도 매일 공부를 해도

다음날이 되면 까먹기도 하고 계속해서

새로운 단어가 나오기 때문에 암기에

어려움을 느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경제용어의 경우 이해만 한다면

암기는 따라오기 때문에 오늘은

골디락스 경제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골디락스의 단순한 의미부터 말씀을

드리자면 황금색의 머릿결입니다.

이것을 알기 위해서는 영국의 전래동화

중에 하나인 <골디락스와 세마리 곰>에

대해서 조금은 아는 것이 좋습니다.

간단하게 설명을 드리자면 골디락스라는

금발의 소녀가 어떤 숲에 들어가서 길을

잃었는데 비어있는 오두막을 발견합니다.

이 오두막의 주인은 곰 가족이었는데

세마리 곰은 외출하고 집에 있지 않았습니다.

오두막에 들어간 골디락스는 식탁에

있는 3개의 수프를 발견하게 되는데

첫번째 수프는 뜨거운 수프, 두번째 수프는

식은 수프, 세번째 수프는 먹기 좋은

따뜻한 수프였습니다. 수프를 먹은 골디락스는

잠이 와서 침실을 찾는데 침대도 3개가 있었습니다.

침대 또한 아주 딱딱한 침대, 엄청 물렁거리는

침대, 적당한 침대가 있었는데 세번째

침대에서 잠이 들었습니다.

세마리의 곰이 집에 돌아와서 보니 가장

맛있는 수프가 없어져 있었고

가장 좋아하는 침대에서 모르는 소녀가

잠이 들어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 동화에서 계속 나오는 것처럼

골디락스 경제라는 것은 너무 차갑지도

너무 뜨겁지도 않은 가장 알맞는

상태를 뜻하는 것입니다.

골디락스 경제라는 용어는

UCLA 앤더스 포캐스트의 수석 경제학자인

데이빗 슐먼이 가장 먼저 사용을 했으며

경기 침체를 우려할만큼 과열되거나

냉각되지 않는 상태를 이 용어로 비유하였습니다.

흔히 말하는 골디락스 경제 시대는

미국 기준으로 1950년대와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 중반까지라고

합니다. 이때가 적절한 수순의 호황을

누렸지만 몇가지 문제가 발생을 하였습니다.

지금은 전/문직 종사자들이나 금/융기관의

관리자와 같이 소수층에 귀속이 되었고

거품 경제를 방조 혹은 조성한

경제정책의 실패이기 때문에

불황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골디락스 경제 시대가 부`동`산 시장 붕괴,

인플레이션, 고유가,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이후 등과 같은 문제들로 인해서

암흑기를 맞았지만 아직까지 세계 경제는

불확실성이 훨씬 더 많기 때문에

적당한 호황을 누릴 수 있는 경제를

기대해봐도 좋은 것 같습니다.